
거제도 여행을 준비할 때, 가장 먼저 떠오르는 코스 중 하나는 해금강 유람선입니다.
파도 위를 항해하며 마주하는 거제의 바다 절경은 직접 보고 나서야 진짜 그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막상 유람선을 타려 하면 고민되는 게 한 가지 있습니다.
"어디서 출발하는 게 좋을까?"
해금강 유람선은 선착장이 여러 곳이고, 코스와 분위기도 조금씩 다릅니다.
이 글에서는 해금강 유람선의 대표 전경과 함께, 도장포, 구조라, 와현, 학동 네 곳의 선착장별 특징을 정리해드립니다.
1. 해금강 유람선에서 만나는 풍경, 왜 특별한가요?
해금강(海金剛)은 ‘바다의 금강산’이라 불릴 만큼 웅장한 바위 절경이 특징입니다.
정식 명칭은 갈곶리 해금강이며, 도장포 앞바다에 위치해 있습니다.
십자동굴, 촛대바위, 사자바위, 거북이 바위, 코끼리 바위 등 다양한 형상의 기암괴석을 유람선에서 마주하게 되며,
선장의 생생한 해설이 더해져 단순한 관람을 넘어 감동이 깊은 여행이 됩니다.
특히 십자동굴은 날씨가 좋을 경우 실제로 동굴 안으로 유람선이 들어가며, 그 순간 펼쳐지는 풍경은 잊을 수 없는 장면이 됩니다.
2. 유람선은 어디서 타나요? – 선착장별 완전 정리
도장포 선착장 – 해금강 정통 코스
가장 해금강에 가까운 위치로, 짧고 강렬한 코스를 자랑합니다.
출발 후 곧바로 해금강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,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연계 여행도 추천됩니다.
구조라 선착장 – 외도 연계 인기 코스
가장 규모가 큰 선착장으로, 외도 보타니아 하선 포함 코스가 인기 있습니다.
항해 시간은 길지만 여유롭고, 중간중간 해안 풍경이 아름답습니다.
와현 선착장 – 조용한 감성 코스
관광객이 적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유람선을 즐길 수 있는 선착장입니다.
와현 해수욕장과 연계한 일정으로 감성 여행에 어울립니다.
학동 선착장 – 몽돌해변 감성 + 유람선
학동 몽돌해수욕장과 인접해 있으며, 자연 풍경과 함께 유람선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.
외도와 해금강 모두 포함된 코스가 운영됩니다.
3. 선착장 비교 요약 정리
선착장 | 외도 하선 | 특징 | 추천 대상 |
도장포 | ❌ | 해금강 정통 코스, 바람의 언덕 연계 | 당일치기, 짧은 동선 선호 |
구조라 | ✅ | 외도 포함 긴 코스, 대형 유람선 | 가족/단체 여행 |
와현 | ⭕일부 | 조용하고 감성적인 출발지 | 혼자 또는 커플 여행자 |
학동 | ✅ | 몽돌 해변 연계 가능 | 감성 여행 + 자연 선호 |
4. 유람선 타기 전 알아두면 좋은 팁
- 오후 시간대에 햇빛이 바위를 더 입체적으로 비춰줍니다.
- 기상 확인 필수 – 파도 높으면 동굴 진입 불가.
- 사진 포인트는 촛대바위, 십자동굴 구간.
- 성수기엔 예약 필수 – 당일 현장구매 시 대기 가능성 있음.
해금강 유람선은 단순한 바다 코스가 아닙니다.
해금강 유람선은 단순히 바다를 도는 코스가 아닙니다.
거제도에서만 볼 수 있는 절경과 섬의 아름다움, 그리고 유람선 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을 함께 담고 있습니다.
도장포, 구조라, 와현, 학동 – 어떤 선착장을 선택해도 감동은 같습니다.
다만 내 여행 스타일에 맞게 골라보세요.
그 선택 하나가 여러분의 거제 여행을 더욱 기억에 남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.
